6월 11일 중국 북경대학과 청화대학은 우한(武汉)에서 올해 ‘대입수석생 정책’을 발표하고 각 성(省)과 시(市)의 대입 수석생에 대한 치열한 유치경쟁을 하고 있다. 청화대학 신입생의 최고 장학금이 2만 위안에서 4만 위안으로 올라갔으며 북경대학은 2만 위안에서 5만 위안으로 올라갔다.
6월 11일 열린 우한대학 신입생 모집 자문회에서 청화대학 후베이(湖北)신입생 모집팀 핵심위원이자 이 학교 전기공정과 박사인 후웨이(胡伟)는 “올해 이 학교의 장학금이 두 차례에 걸쳐 대폭 올라갔으며 그 중 각 성시 대입 수석생과 국제올림픽경기 장학생의 1등상 장학금이 작년 2만 위안에서 4만 위안으로 올랐고 2등상인 신입생 장학금은 작년 5000위안에서 2만 위안으로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청화대학 문리과 대입 수석생은 ‘우수 신입생 해외 연수 장학금’ 제도를 누릴 수 있게 됐다. 대입 수석생은 두 나라의 유명대학에서 연수를 받을 수 있으며 약 3만 위안의 1인당 비용은 학교에서 부담하며 게다가 4만 위안의 장학금도 주어져 대입 수석생 한 명당 7만 위안 정도의 혜택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북경대 후베이신입생팀 팀장 판꾸이즈(范桂芝)는 “올해 신입생 장학금제도를 3등급의 신청제로 바꿨는데 모든 합격생에게 원칙적으로 신입생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주로 입학성적을 참고한다. 그 중 1등상은 작년 2만 위안에서 5만 위안으로 장학금이 올랐으며 2등상은 3만 위안, 3등상은 1만 위안이다”라고 말했다.
북경대학은 올해 후베이성에서 이과 42명을 모집해 작년보다 8명이 줄었고 문과 25명으로 작년보다 3명이 줄었으며 의학부는 17명으로 작년보다 1명이 줄었다. 청화대학은 올해 후베이성에서 이과 76명, 문과 7명, 이공계 국방과 측정 전공 14명을 모집해 작년보다 3명이 줄었다. 작년에 후베이와 우한시의 대입수석생 가운데 1명은 청화대로 갔고 3명은 북경대로 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