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미래' 시진핑과 리커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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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미래' 시진핑과 리커창
리콴유 “시진핑은 만델라급"
[아시아투데이 09-12-16]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은 중국 공산당 최고정책심의기구인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 중 서열 6위다. 시 부주석은 2007년 10월에 개최된 중국공산당 제17차 전국대표대회에서 54살이던 젊은 나이에 권력서열 6위의 자리에 올랐고, 2008년 3월 국가 부주석에 취임했다.

시 부주석은 지난 9월 개최된 중국공산당 제17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17기 4중전회)에서 중앙군사위원회 제1부주석의 자리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으나 선출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후계자 자리를 놓고 권력암투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이번 일본 방문에서 드러난 그의 영향력에서 보듯 시 부주석은 여전히 후 주석의 가장 유력한 후계자이다. 특히 부주석 취임 후 유럽 각국을 방문하는 등 외교행보를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와 관련, 외교부 관계자는 15일 “중국은 상하관계가 아닌 집단지도체제인 만큼 수직적으로 개념을 설정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시 부주석이) 현재 중요한 위치에 있고, 향후 더 중요한 위치에 갈 가능성이 큰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태자당(太子黨)…그러나 한 계단씩
시진핑은 중국공산당 개국 원로 시중신(習仲勳)의 아들로 ‘태자당(太子黨)’ 출신이다. 시중신은 국무원 부총리까지 지낸 고위 간부였으나 마오쩌둥(毛澤東)과 류사오치(劉少寄)의 권력투쟁 과정에서 낙마했다.

설상가상으로 시중신 낙마 후 얼마 안되어 문화대혁명으로 시 부주석의 가족들은 집을 몰수당하고 사회적 냉대와 핍박에 시달렸다.

시 부주석은 이 같은 어려운 시기에 생산대 지부 서기에서부터 한 단계씩 착실하게 올라갔으며, 칭화대학교 화공과 졸업 후 군사위원회 비서장 비서, 푸젠성 샤먼시 부시장, 닝더지구위원회 서기, 푸젠성위원회 부서기, 정장성위원회 서기, 상하이시위원회 서기 등을 거쳐 중앙 정치국 상무위원의 자리에 올랐다.

◇리콴유 “시진핑은 만델라급 인물”

리콴유(李光耀) 싱가포르 전 총리는 시 부주석을 “만델라(Mandela)급 인물”이라고 표현했다. 리 전 총리는 “(시 부주석은) 생각이 깊은 사람으로 살아오는 동안 많은 시련과 고난을 겪었다”며 “그러한 인물은 강한 감정적 자제력을 가지고 있어서 개인의 불행과 고난이 그의 판단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평했다.

실제 시 부주석은 침착하고 온화한 성격 때문에 쉽사리 사람들의 미움을 사지 않아 적(敵)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자신은 뛰어난 재능과 원대한 지략이 업으나 인화단결(人和團結)에 재주가 있는 사람이라는 평도 있다.

◇진정한 황태자로

2007년 9월 17기 4중전회가 개최되기 한 달 전만 해도 시 부주석을 후 주석의 후계자로 보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당시 뉴스위크(Newweek)는 ‘내일의 스타’ 특집에서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의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는 리커창(李克强) 중국 상무부총리는 포함시켰으나 시 부주석의 이름은 빠졌다.

시 부주석이 어떻게 하여 리 부총리를 추월했는지에 대한 중국 당국의 공식적 설명은 없다. 그러나 모든 방면을 주도면밀하게 고려해 빈틈없게 하는 것이나 좋은 인연을 널리 맺는데 있어서는 시 부주석이 리 부총리를 앞선다는 평가다. 중국 내 ‘모든 계층이 받아들일 수 있는’ 인물이었다는 점이 시 부주석의 강력한 무기였던 셈이다.

/윤성원기자 visionysw@

<송기영 기자 rckye@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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