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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바오, 중소기업 지원 강화 지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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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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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바오, 중소기업 지원 강화 지시
[ 동아일보 2008-11-16 ]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15일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국 중소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고 신화 통인이 보도했다.
원 총리는 14일과 15일 양일간 금융위기와 세계 경기 침체로 중소기업 도산이 속출하고 있는 '수출 허브' 광둥성 여러 도시의 공장들을 방문하면서 중소 기업이 경제.사회 발전이 중요한 기틀이라고 강조했다.
원 총리는 수행한 광둥성 왕양(汪洋)서기와 황화화(黃華華) 광둥에게 중소기업의 애로를 수시로 청취하고 이들에 대한 지원 정책을 적기에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원 총리는 광둥성 성도 광저우(廣州), 선전(瀋천<토+천>), 둥관(東莞), 포산(佛山) 등의 기업을 시찰하면서 경영상의 어려움을 듣고 지원을 다짐했다.
원 총리는 홍콩에 인접한 선전의 기업들이 주강(珠江) 삼각지 다른 도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타격이 덜한 것은 생산성을 높이고 위기에 대비해 왔기 때문이라고 치하하고 이를 모범으로 삼으으라고 말했다.
'세계의 공장'이자 중국 전체 수출액의 28%를 점하고 있는 광둥성은 금년도 경제성장률이 금융위기와 세계경제 침체 여파로 중국의 개혁.개방 30년 만에 가장 낮은 10.2%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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