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북한 유학생 900여명, 최근 증가세 베이징에서 동부 연안 대도시에 유학생 늘어
관리자
중국 내 북한 유학생 900여명, 최근 증가세 베이징에서 동부 연안 대도시에 유학생 늘어
[노컷뉴스 09-11-06]

북한의 전통 우방국인 중국에 유학하는 북한 학생들이 최근 꾸준히 늘면서 현재 9백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소리 방송(VOA)은 중국 교육부가 최근 밝힌 통계를 인용해 "지난 2008년 말 기준으로 중국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북한 유학생은 8백77명으로 이 가운데 장기 유학생은 7백 여명, 6개월에서 1년 과정의 단기 유학생은 1백70 여명"이라고 전했다.

북한 유학생 수는 중국 내 한국 유학생 6만4천5백 여명에 비해 약 14% 정도이지만, 북한의 경우 정부 차원에서 보내는 이른바 '공비' 유학생들이 많은 반면, 한국 유학생 가운데는 자비로 오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국 내 외국인 유학생 가운데 한국 유학생 수가 가장 많고, 미국과 일본 유학생이 뒤를 잇고 있다.

중국에서 북한 유학생들은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베이징에 많이 몰렸으나, 중국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어서 북한 공관이나 무역기관이 나와 있는 동부 연안 대도시에서도 북한 유학생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중국의 최대 경제도시로 꼽히는 상하이시와 세계의 공장이라 불리는 남동부 광동성의 광저우시, 후베이성의 우한시, 베이징에서 가까운 톈진직할시에서도 북한 유학생들이 늘고 있다.

이 밖에도 중국 내 대도시와 북한에서 지리적으로 가까운 도시인 선양, 단동, 다롄 등지에는 북한 공관과 무역기관 종사자 자녀인 초,중,고등학생들이 유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학생들이 유학하고 있는 대학은 베이징 지역이 가장 많은 60명 정도로, 명문대학으로 꼽히는 베이징대학과 칭화대학을 비롯해, 베이징어언문화대학, 베이징대학 의대, 베이징외국어대학, 베이징과학기술대학, 베이징사범대학, 중국광업대학 등에 유학생들이 비교적 많다고 전했다.

중국 대학에서 재학 중인 북한 단기 유학생들은 어학과 상경 분야를 포함한 문과 계열과 이공계 계열에 있는 반면, 베이징어언문화대학에서는 북한의 장기와 단기 유학생들이 중국에 도착해 1년 동안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

베이징외국어대학에는 북한에서 중국어, 영어, 스페인어 등 외국어 분야 통역을 해온 동시통역사들이 단기 연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최고 명문대학으로 꼽히는 베이징대학과 칭화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북한 유학생은 중국에서 신학기가 시작된 지난 9월 기준으로 보면, 베이징대학에는 현재 학부 경제학과에 재학중인 장기 유학생 1명과 대학원 물리학과 등에서 공부하는 단기 연수생 2명을 포함해 모두 3명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공계 분야 중국 최고 명문대학인 칭화대학에는 현재 북한 유학생은 7명으로, 이들 가운데 3명은 컴퓨터공학과 자동화 분야를 전공하고 있는 석사생이며, 나머지 4명은 김일성종합대학 등 공과 계열 학부에서 교원으로 일해온 단기 연수생들이라고 전했다.

한편, 베이징대학과 칭화대학에서 유학을 오는 북한 유학생들은 중고등 과정을 마친 뒤, 선발시험을 거쳐 바로 중국에 유학을 오거나, 또는 김일성종합대학이나 김책공업종합대학 등 명문대학에 재학하다가 유학을 온 학생들로 대부분 수재들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공부하는 북한 유학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공비' 유학생 가운데 여학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북한 외교관이나 정부 관련 기관원 자녀 출신의 유학생 가운데는 중국 대학에 재학 중인 여학생이 있다고 말했다.

북한 유학생들은 북한과 중국 정부가 학생 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양쪽이 선발해 파견한 유학생들의 학비를 면제해 기본적으로 한 해 4천 달러에서 6천 달러에 달하는 학비를 면제 받고 있다.

또한 '공비'로 중국에서 유학하고 있는 북한 유학생들은 모두 중국 대학 내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기숙사비도 면제 받고 , 매달 중국 정부로부터 일정한 생활비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 유학생들은 매달 생활 지원비로 8백 위안(1백20 달러 정도)를 받아오다가, 지난 해 2008년 1월부터는 6백 위안이 오른 1천4백 위안(2백5 달러 정도)를 받아 비교적 여유있게 생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중국에서 공부하는 북한 유학생들은 북한 당국의 지시에 따라 긴급하고 특수한 상황이 아닐 경우 1년에 한 차례 여름 방학 동안에만 귀국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 유학생들은 중국은 매년 9월에 새 학기가 시작돼 한 학년 과정이 끝나는 7월쯤 대학 별로 기말시험이 마치는 대로 귀국을 하고 있으며, 귀국할 때는 혼자 가는 경우보다는 여러 명이 그룹을 이뤄 베이징, 선양 등지에서 기차 또는 고려항공편을 이용해 평양으로 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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