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하이, 한중 교류의 중추기지
우월한 지역 우세로 한국 중소기업 집결
<인민일보 2006/06/06 >
웨이하이(威海)는 한국과 바다를 하나 사이에 두고 있는 한국 상인과 유람객들이 많이 찾는 중국 연해도시다. 2일 한국 창은공익재단에서 제기한 한중 경제협력세미나가 웨이하이에서 열렸다. 어떻게 IT, 조선, 의류, 여행 등 산업 분야에서 웨이하이시와 한국의 경제 왕래를 추진하는냐에 대해 회의에 참석한 학자들은 토론과 분석을 했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국 중소기업이 집결하고 발전이 활발한 지역인 웨이하이는 한국의 중소기업의 발전에 많은 유리한 조건을 제공해 줬다. 웨이하이시 정부의 경제 고문 및 한국 창은공익재단의 센타이융(咸泰埇) 이사장은 "본세기 경제 협력의 주류는 경공업 협력과 연해 가공무역의 교류며 황하이는 한중 양국 경제 교류의 연결체가 된다. 이러한 대배경 하에 웨이하이와 한국의 우세 상호보완을 통해 양측의 발전은 양국 시장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동시에 세계 시장에 확대해 가는 견고한 산업기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양국 학자는 이번 세미나에 매우 큰 관심을 가졌으며 여러명의 학자들은 사전에 이미 섬세한 설문조사를 통해 상세하고 목적성 있는 의견을 제출했다. 산둥(山东)대학 웨이하이 분교 경영대학원 원장 및 동북아경제연구센터의 장둥후이(张东辉) 교수는 "양국 경제의 발전에 따라, 특히 한국의 개인 소비와 투자가 신속히 발전하면서 한중 양국의 경제협력 교류의 기회는 한층 더 많아질 것이다"고 지적했다. 한국 인천대학의 천진환 객원교수는 "수출입 분야의 제품 교환 협력을 제외하고 앞으로 양국은 ▲인원 ▲자원 ▲서비스 ▲지식 ▲정보 등 여러 형태의 교류를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산둥대학 웨이하이 분교 경영대학원의 허옌웨이(郝延伟) 강사는 한국 의류업이 중국에서 투자 전망을 총괄하면서 "웨이하이는 ▲우월한 지역우세 ▲양호한 기간시설 ▲우수한 고효율 서비스를 가지고 있어 이미 한국 방직업의 가장 낙관적인 지역이 됐다"고 말했다.
2005년 웨이하이에 여행 온 한국 여행객은 13만명에 달해 2004년보다 40.29% 성장했다. 더욱 많은 한국 여행객을 끌기 위해 산둥 웨이하이 분교 경영대학원의 진징위(金京玉) 교수는 여행사를 합자해 ▲관광 ▲항공 ▲호텔의 '하나로'를 실현하며 웨이하이의 ▲특색 있고 ▲여행지 ▲여행 노선 ▲여행 항목을 주제로 한 광광상품을 개발하자고 건의했다. 한중 양국의 ▲여행사 ▲호텔 ▲정부기관 및 한국 여행객들에게 설문조사를 한 뒤 한국 세종대학의 조용현 교수는 국제 표준의 여행 상품을 개발할 것을 주장했다. 양국의 학자들은 동시에 여행업 종사자에 대한 양성을 강화해야 하며 외국어 교육과 각 주요 관광지에 대한 여행 자료를 갖춰 여행객을 편리하게 해야 한다고 제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