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 한국 박근혜 대통령은 칭화대학 본관에서 《새로운 20년을 여는 한중 신뢰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연설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먼저 중국어로 참석자들에게 인사했고 자신이 칭화대학에 와서 너무나 기뻐었다고 말했다.
29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이 연설했을 때에는 “한국 꿈”과 ”중국 꿈” 양손 잡고 함께 나갔으면 광명한 미래를 열릴 거라고 확신했다.
“새로운 20년을 여는 한중 신뢰의 여정”이라는 연설 중에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고어와 성어(成语)를 인용해서 중국인의 호감을 얻었다. 칭화대학 학생들과 만나자마자 《관자•권수》(《管子•权修》) 중의 “일년의 계획은 곡식을 심는 것보다 없고 십년의 계획은 나무를 심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고 백년의 계획은 사람을 심는 것 보다 나는 것이 없다” (“一年之计，莫如树谷；十年之计，莫如树木；百年之计，莫如树人”)라는 글을 인용해서 연설했고 《주역》(《周易》) 중의 “자강불식 후덕재물” (“自强不息，厚德载物”)을 인용해서 칭화대학이 시진평주석을 포함한 많은 정치 지도자과 노벨상 수상자를 양성한 것에 대해서 칭찬했다. . 그리고 중국을 위해 새로운 미래를 열릴 거라고 확신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의 경험과 깨달음을 학생들에게 얘기했다. 젊었을 때 전자엔지니어를 되고 싶었지만 어머니와 아버지를 잃어서 인생의 목표를 바꾸었다. 많은 철학 서적을 읽고 명언경구(名言警句)를 메모하기도 했다. 이 중에서 제갈량(诸葛亮)이 아들에게 썼던 “마음이 담백하지 않으면 뜻을 밝힐 수 없고, 마음이 안정되어 있지 않으면 원대한 이상을 이룰 수 없다”(“非淡泊无以明志，非宁静无以致远”)는 문장은 자신에게 큰 힘을 되었다고 말했다.
국가간의 관계를 논의 했을 때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중용》(《中庸》) 중의 “군자의 도는 멀리 가고자 하면 가까이에서부터 시작해야 하고, 높이 오르고자 하면 낮은 곳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君子之道，譬如行远必自迩，譬如登高必自卑”)는 글을 인용해서 국가간의 협력은 군자처럼 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5년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항저우(杭州)를 방문해서 당시에 당위서기를 이었던 시진평과 처음 만났다. 그때부터 “하늘에는 천당이 있고, 땅에는 항주와 소주가 있다”(“上有天堂，下有苏杭”)는 말을 들었다.
또한, 전날 밤에 진행했던 중한청년가회(歌会)를 언급하여 한국에서 “중국 붐”을 부르고 있고 중국에서 “한류”열풍을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으로서 중국 고전 서적을 많이 읽어보았고 중국 노래도 좋아하며 양국의 문화교류를 통해 마음과 마음을 가까이 끌어당겼다. 양국의 젊은 이들은 문화적 교류를 통해서 양국의 관계를 계속 발전하여 인류에게 큰 행복을 가져올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이 성실(真诚)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얻는 뜻이 외교에서도 신뢰이야 말로 좋은 파트너를 얻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신뢰하기 때문에 양국의 관계는 더욱더 친근해 질 수 있고 정상회담을 통해 대화하여 환경, 기후 변화 등 영역의 협력을 강화해서 양국의 경제 발전과 동북아의 번영을 위해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인민은 시진평주석의 지도를 통해 “중국 꿈”을 향해 열심히 달리고 있으며 한국도 “한국 꿈”을 가지고 있다. “중국 꿈” 과 “한국 꿈”이 일치하여 모두 국인 행복을 위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국 꿈” 과 “한국 꿈”이 함께 나갈 수 있다면 양국도 광명한 미래를 열 거라고 확신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저는 제일 어려웠을 때에 중국 유명 학자 평요우란의 작품인 《중국철학사》 (《中国哲学史》)을 읽어 나서 내심의 안정을 찾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연설을 끝나 후에 주최자인 칭화대학은 펑요우란의 만년 서예 작품 ”일편병심재옥호” (“一片冰心在玉壶” )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