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화대학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27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중국 국빈방문 기간 중에 '새로운 20년을 여는 한중 신뢰의 여정'을 주제로 연설을 한 곳이다.
10일 칭화대학교 한국캠퍼스 관계자는 "칭화대학은 중국을 이끄는 정·재계 인사들의 모교로 유명한 곳"이라며 "10년 전부터 칭화대학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한중 간의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칭화대학 한국캠퍼스는 본교의 명성을 최고경영자과정(정책CEO과정)을 통해 고스란히 이어가고 있다.
2004년 개설된 정책CEO과정은 경영자로서 갖추어야 할 지식 함양과 중국에 대한 이해와 실질적인 교류를 지향한다.
학교 측에 따르면 정책CEO과정은 현재까지 1500명에 달하는 동문을 배출했다. 그래미 남종현 회장, 마니커 한형석 회장, 서해종합건설 김영춘 회장, 태양금속공업 한우삼 회장, 이대여성암전문병원 백남선 원장, 미래창조과학부 강성주 융합정책관 등이 정책CEO과정을 거쳤다.
지원 자격은 공·사기업체 회장, 사장 및 고위임원, 정부 각 기관의 2급 이상 공무원, 각 군의 장성급 장교, 기타 주요 기관의 기관장급이다.
한국캠퍼스 관계자는 "정책CEO과정을 통해 중국어를 배우고 중국에 대한 전문지식을 얻을 수 있다"며 "한국과 중국의 경영자들 간의 인적네트워크 형성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사업을 추진하려는 기업인들에게는 새로운 기회 창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칭화대학 한국캠퍼스는 오는 31일까지 하반기 정책CEO과정 20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지원 방법은 홈페이지(www.tsinghua.co.kr)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