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난 20일 <중국 사립고교 졸업생 취업현황 보고>를 발표했다. 중국 민영대학 취업률이 보통 대학교보다 높아 월 평균수입이 1천5백50위안 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는 교육부 전국 고교 졸업생 정보자문과 취업안내 센터, 중국 청년 스쟈(世嘉) 교육기구와 <중국 대학생 취업> 잡지사의 연합으로 거행됐다. 이는 베이징, 상하이, 톈진, 산시, 장시, 산둥, 허난, 푸젠, 안후이 등 19개 성 직할시, 58개 도시의 사립고교 졸업생 취업정보와 관련된다.
사립고교 학생들은 고등교육의 사회적 지위를 이해하기 때문에 구직활동 시 자신의 눈높이를 낮춰 취업이 비교적 양호하다. 이 때문에 사립고교의 취업률은 보통 대학교보다 높다. 보통 대학교 학생은 취직시 자신 학력에 대한 자신감과 체면 문제로 기대치가 너무 높다고 한다. 하지만 사립고교 학생은 다른 학생들에 비해 기대치가 상대적으로 낮아 실리적인 취업에 힘쓴다. 비록 취업환경과 학교 운영특색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고 해도 취업의 문이 넓기 때문에 다양한 곳으로 취업을 하고 있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사립고교 졸업생 급여 수준은 전반적으로 낮은 편이다. 월 급여가 1천위안 이내인 사람이 41%를 차지하고 2천~3천 위안이 9%를 차지하며 3천위안 이상은 5%에 머무를 뿐이다. 월평균 수입은 1천5백50위안으로 그다지 좋다고 할 수 없다. 취업경쟁이 갈수록 악화되는 현 상황에서 공립대학교보다 더 전망이 좋지 못한 사립고교가 직면하는 압력은 점점 더 커지고 있으며, 월급수준도 상대적으로 낮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