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실 꽃 치우고 공문서 글자 줄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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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실 꽃 치우고 공문서 글자 줄여라

ㆍ중국 관가 예산절감 운동… 해외출장도 6명 이내로

[경향신문 2009-04-06]



“회의 탁자에 꽃도 놓지 말고, 공문서는 5000자를 넘어서는 안된다.”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중국 관가에 예산 절감 운동이 한창이다. 공무원들이 경비와 시간 절약을 생활화함으로써 경제 난국을 극복하자는 정화운동이다.

지난달 중국 공산당 중앙위 상무위원회에서 당간부들의 절약을 강조하고 원자바오 총리가 올해 업무보고에서 기강 쇄신을 당부한 이후 각 성(省), 시(市) 등 지방정부별로 경비절감 대책을 속속 내놓고 있다.

베이징시는 지난주 발표한 업무지침을 통해 앞으로 각급 기관이 회의를 개최할 때는 회의장에 플래카드를 걸지 못하도록 했다.

또 회의 탁자에 참석자의 이름이 새겨진 명패나 생화를 내놓는 것도 금지키로 했다. 또 시간 절약을 위해 모든 기관의 회의는 1시간 안에 마치도록 했다. 다만 시 전체의 현안을 다루는 중요회의의 경우 1시간30분까지 연장할 수 있다. 기관장의 인사말은 15분을 넘겨서는 안되고 간결과 실용을 원칙으로 신속하게 회의를 진행해야 한다.

앞서 광둥성은 회의 운영 지침을 통해 성 정부 전체회의를 열 경우 이틀을 넘기지 못하도록 했다. 성장이나 성 당서기의 연설시간도 1시간30분 이내로 제한했다. 또 공문서 작성을 간소화해 한 문건이 5000자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지시했다. 광둥성은 성 정부 산하의 방만한 협의체 및 자문기구를 정리, 현재 113개 가운데 절반 가까이를 폐지하고 62개만 운영할 방침이다.

광둥성을 비롯한 각 성 정부는 관리의 해외출장도 엄격히 제한, 올해 해외출장비를 최근 3년간 평균치보다 20% 절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외출장단의 규모는 6명을 넘지 못하도록 하고, 출장 횟수도 제한키로 했다.

이러한 예산 절감 운동 속에서 허베이성 탕산시가 올해 상반기 중 예정된 38개 회의를 1개로 통합하겠다는, 사실상의 ‘무(無)회의 행정’을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탕산시는 최근 민정, 인사노동, 위생, 대외개방 등 38개 분야의 회의를 하나로 합치고 회의도 2시간30분 안에 마치겠다고 선언했다. 이로써 1000만위안(약 20억원)의 경비가 줄어들고 7200명이 총회의시간 25일을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탕산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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