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독일 대통령 쾰러와 회담
4개 분야서 양국 파트너 관계 추진
<인민일보 2007/05/25>
중국 후진타오 주석은 24일 오후 인민대회당서 독일 호르스트 쾰러 (Horst Koehler)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했다. 양측은 지난날에 서로의 협력에서 얻은 풍부한 성과를 회고했고 향후 계속해서 각 영역의 교류협력을 강화해 양국이 세계에서 책임있는 파트너 관계를 새로운 수준으로 올릴 것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후진타오는 “중국측은 독일 정부가 하나의 중국을 지지하는 것과 중국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것에 높이 평가한다”고 발표했다.
쾰러는 “독일은 향후 중국과의 대화를 강화하고 서로의 자신감을 키우며 양국 관계로 생기와 활력이 있게 할 것”이라며 “우리는 '하나의 중국'을 지지하는 입장은 변치 않는다”고 표했다.
후진타오는 중국측은 독일과 함께 4개 분야에서 양국의 파트너 관계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째, 왕래 강화, 이해 증진, 서로 신임하는 정치관계를 심화시킨다. 양측은 양국정부, 입법기구와 정당간의 우호 왕래를 유지해야 한다. 양국 협의,대화와 교류 메커니즘의 작용을 발휘하고 상대방의 핵심이익에 미치는 문제에 대해서는 계속 상호이해하며 지지해야 한다.
둘째, 서로의 우세를 서로 보충, 잠재력을 발굴,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경제무역협력을 확대한다. 양측은 양국 전통영역에서의 협력을 공고하는 동시에 협력의 영역을 넓히며 새로운 상승점을 육석하는 데 진력해야 한다. 중점으로 금융, 보험, 기간시설의 건설, 에너지, 환경보호, 과학기술 등 영역의 협력을 강화하고 양측의 중소기업 협력을 강화하며 상호투자, 상호혜택, 공동발전을 증가해야 한다.
셋째, 미래를 향해 멀리 바라보고 양국 인민의 이해와 우의를 키운다. 양측은 문화, 교육, 여행, 체육 등 영역의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 중국측은 적극적으로 독일과 협조해 2007~2010년 중국에서 거행하는 문화행사를 원만하게 주최하고 양국 청년의 우호 왕래를 지지한다.
넷째, 협의 통해 협력을 추진한다. 양측은 국제 관심사 및 비전통 안전 영역에서의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으로 기후의 변화, 에너지안전, 환경보호, 전염병예방 등 인류가 공동으로 직면한 도전을 대응해야 한다.
상술한 내용에 대해 중국-독일 양측은 공감대를 형성했고 회담 후 중국 후진타오와 퀼러 대통령은 함께 양국의 문화, 의료 협력문서의 조인식에 출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