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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칭화대에 <한ㆍ중역사연구소> 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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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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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박기성 특파원 = 중국 최고의 명문인 칭화(淸華)대학에 한국과 중국의 역사ㆍ문화를 양국 학자들이 함께 연구할 '한ㆍ중역사문화연구소'가 6일문을 열었다.
이 연구소의 공동 소장은 한ㆍ중ㆍ일 역사 교과서를 비교 연구하는 국제교과서 연구소 소장 이태영(李泰永.72) 전 호남대 총장과 후셴장(胡顯章) 칭화대 부총장이 맡았다.
연구소 측은 고구려사를 포함한 한ㆍ중 역사의 쟁점을 찾아 양국 학자들에게 공동 연구를 진행시킨다는 계획에 따라 프로젝트별로 3~4명의 전문가를 모집할 예정이
라고 밝혔다.
이태영 공동 소장은 "중국의 동북공정(東北工程)으로 양국 관계가 냉각된 시점에서 연구소를 열게 된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며 "연구성과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
다.
칭화대 캠퍼스 안에 있는 7층 건물을 개조해 꾸민 연구소의 1~2층은 연구실로사용하고 나머지 층은 강의실로 활용할 예정이다.
연구소 측은 건물 개ㆍ보수에 들어간 80만 달러를 삼안코퍼레이션 김형주(金炯珠.80) 회장이 쾌척한 점을 기리기 위해 김 회장의 호와 이름을 따 이 건물을 '송산(松山) 김형주루(樓)'로 명명했다.
jeansap@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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