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정부, 고유가•부동산 거품에도 자신만만
통계국, "중국 경제는 통화 팽창과 긴축 위협 없다"
(인민망 2005-10-24)
중국 국가통계국은 20일 올 상반기 중국 국민경제 상황을 발표했다. 중국 국가통계국 국민경제 종합통계처 정징핑(郑京平) 처장은 “중국 경제는 안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분기 국내 총생산액은 10조6천2백75억위안(한화 약 1천3백84조5천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9.4% 늘어났으며 성장속도는 0.1%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도시의 지나치게 빠른 부동산 신장과 고유가에 우려를 표했으나 “중국 경제는 통화 팽창 혹은 통화 긴축 위협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이래 중국 국민경제는 계속 거시조정의 예상 방향대로 발전하고 있으며 안정적이지만 빠르게 발전하는 양호한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부동산 가격 문제에 대해 “중국 부동산 가격과 부동산 투자의 증가폭은 모두 점진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거품 문제에 대해 그는 “단지 부분 도시에만 ‘거품’이 있으며 부동산 가격 상승이 빠른 것도 결코 부분 도시이지 모든 도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유가는 중국 경제에 일정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이런 영향은 유한한 것”이라며 “중국은 ▲공급 증가 ▲석유 대체품 ▲에너지 절약으로 석유 가격을 통제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