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창장삼각주'가 뜬다
20년 뒤 아시아 경제도 좌지우지
[인민일보 2005/12/09]
중국의 창장삼각주(长江三角洲, 상하이시 중심의 장쑤성, 저장성 등 15개 도시) 지역이 10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주장삼각주(珠江三角州)지역을 밀어내고 타이완 기업인의 대륙 투자가 가장 집중된 지역이 됐다. 창장삼각주는 자체의 독특한 매력으로 타이완 기업인을 매료시키고 있다. 이로인해 타이완 자본이 갈수록 다원화 발전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창장삼각주(长江三角洲)
타이완 공업 총회에 따르면 1993년 타이완 기업인이 광둥(廣東), 푸젠(福建) 2성의 투자액은 대 대륙 총 투자액의 48%를 차지한다. 또한 장쑤(江蘇), 상하이(上海) 양지역은 26%를 차지했다. 2004년에는 이런 정세에 역전이 발생해 광둥, 푸젠 지역 투자는 28%에 머물렀으며 장쑤, 상하이에 대한 투자는 55%까지 올랐다. 총량을 보면 2004년 장쑤, 저장(浙江), 상하이 지역에 투자한 타이완 자본은 대 대륙 투자 총액의 2/3를 차지했다.
창장삼각주는 두번째 타이완 기업인 대륙 투자 붐 과정에서 뜬 양안 산업협력 새 거점으로 중국 경제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타이완 기업인 선칭징(沈庆京)은 "향후 20년 이 지역이 아시아, 나아가 세계의 경제 중심지가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창장 삼각주는 ▲전자 ▲정보 ▲지역 인프라 건설 ▲산업 부설 능력 ▲타이완 기업인 산업 링크 등 면에서 우세가 뚜렷하다.
현재 창장 삼각주는 타이완 기업인 투자유치 면에서 전체적으로 강세를 형성했다. 지리 조건, 인프라 시설, 경제 규모, 재원 등 투자 경영 환경이 상대적으로 우세가 뚜렷하다. 근년 들어 지역경제의 빠른 발전이 형성한 외부 경제 영향력은 더욱더 창장삼각주의 지역 타이완 기업인에 투자 산업 링크의 형성을 재촉한다. 창장 삼각주 지역의 타이완 기업인 투자는 여전히 비교적 큰 발전 공간이 있다.
상하이는 창장 삼각주 지역에서 대체할 수 없는 경제 지위 때문에 지역 '리더'격이 됐다. 상하이는 주로 금융업, 현대 서비스업, 하이테크놀러지 제조업 등에서 타이완 기업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동시에 정보, 해상 운송, 교통, 부대 시설 등 분야에서 현지 국제기업에 강대한 종합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타이완 자본이 장쑤에 투자하는 산업은 주로 전자 정보, 기계 제조, 의약 화학, 식품이다. 전체적으로 저장성은 타이완 자본 유치 면에서 광둥, 장쑤, 상하이보다 못하지만 창장삼각주에서의 타이완 자본의 투자 구조 변화를 수반해 전자정보산업과 정밀 기계를 선호하는 타이완 자본이 많아지면서 인기가 부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