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자전거 도입으로 활기찬 베이징 거리를
저렴한 교통비-환경오염 방지 효과
<인민일보 2007/08/22>
올림픽이 다가오면서 베이징은 일부 지하철 역, 상업지구, 교통망, 호텔관리실 등 여러 지역에 230개 자전거 대여소를 설치해 자전거 교통망을 만들 예정이다. 현재 공티(工体), 구러우 (鼓楼), 시엔우먼 (宣武门),처공좡(车公庄) 등에 30여개의 자전거 대여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약 5000여대의 자전거를 보유하고 있다. 올림픽이 시작되기 전 대여점을 20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자전거를 약 50000대로 늘릴 예정이다.
올 6월부터 북경항공항천대학이 약 200대의 자전거를 모두 파란색으로 통일한 “공용자전거”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회색의 자전거 광주리에는 “북항공용자전거”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게다가 자전거 열쇠를 따로 두지 않고 학교 교정내에서만 타고다닐수 있게끔 했다. 만약 자전거를 타고 학교 밖으로 나가야 할 경우 정문 관리인의 확인을 받아야 한다. 이번 자전거의 교정내 공동사용은 베이징 전역의 자전거 교통망 형성을 확장시키고 있다. 자전거의 “구매대용”과 “대여와 반납의 자유” “ 편리한 곳으로의 반납” 등 신 소비형식이 앞으로 베이징 지역에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자전거 대여사업이 가져다 주는 이득은 꽤 많다. 빌리는 곳과 반납하는 곳이 꼭 같을 필요가 없는 없어 가까운 다른 대리점으로 즉시 반납이 가능해 빈번하게 발생하는 자전거 도둑을 억제하는 사회 치안효과가 생긴다.
둘째, 자전거를 사는데 드는 비용과 관리의 경제적 비용이 가져오는 복잡한 문제가 감소한다. 자전거 한대 구입값이 얼마 되지 않더라도 3~5년간 자전거를 관리하는 비용만 해도 만만찮다. 또한 사용율도 그리 꼭 높다고 할 수 없다.
셋째, 자전거 대여가 더 편하고 더 경제적이면 자전거를 타고 밖으로 나가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질 것이나 도시전체의 오염은 도리어 감소할 것이다. 때문에 다가오는 2008년 대 행사의 전략중 하나인 녹색올림픽 실현에 한층 가까워 질 수가 있을 것이며 친환경 도시를 만들 수 있다.
넷째, 사회적 의의에서 본다면 전 지역 자전거 대여소가 자전거 자원의 사회화를 이끌수 있으며 개인소유보다 훨씬 더 실용적이다. 때문에 절약형 사회건설을 촉진할 수가 있다.
다섯째, 이러한 자전거 대여는 나라와 인민 모두에게 이익이 되므로 앞으로 매우 전망있는 신형사업이 될 것이며 만약 경영이 합법화 된다면 경제적 이득은 믿을만 하다.
하지만 우리는 베이징에서 행해지고 있는 자전거대여 사업이 현재까지는 빛을 보고있지 못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또한 자전거 대여소가 충분한지 고객의 편리함 정도를 그 자리에서 체크할 수 있는지 따라서 경영의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최대한 많은 지역, 단위, 공공장소 등의 자전거 보관소가 하루빨리 대여소망을 형성해야 한다. 그러나 극히 적은 이익의 이러한 사업을 큰 규모로 확대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만약 일정 시스템이 갖춰지면 한 기업에 운영을 맡겨 예측할 수 없는 시장의 미래를 설계하고 구상하게끔 해야 한다. “ 자전거대여”는 스스로 생겨났다 스스로 사라질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현재 행해지는 “자전거대여”사업은 북경시 환경보호국과 시공안국이 공동으로 주도한 전문 자전거 대여소의 참여에 따른 사업이다. 이러한 새로운 사업이 생겨나고 또한 공익성을 발휘한다고 할 때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기업가의 전문적인 식견도 필요할 것이며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이러한 공익성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