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도시전환 절정기에 돌입
해마다 1800만 명이 도시로 유입
<인민일보 2007/06/29>
중국은 현재 도시전환의 절정기에 처해있고 해마다 약 1800만의 농촌인구가 도시로 유입하고 있다. 이런 인구이동은 불가피하게 많은 환경문제와 사회문제를 가져오지만 그들이 중국 도시성장을 위해 한 공헌은 그 어떤 개발도상국보다도 크다. 이것은 유엔인구기금회에서 27일 발표한 <2007세계인구상황보고>에서 제출한 최신 보고이다.
이 보고에서는 중국은 현재 세계 제조업의 중심으로 전국에는 660여개의 도시가 있고 대부분의 공장이 모두 도시와 인접해있다. 계획에 따르면 10년도 안돼 중국인구의 반 이상인 약 8억7천만 명의 사람들이 도시민으로 될 것이며 인구가 75만 이상인 도시는 83개가 될 것이다. 그러나 그 중 6개 도시만이 500만 이상의 주민을 위해 주택을 제공할 것이다.
보고에는 인구 노령화는 현재 개발도상국이 받는 심각한 도전이라 했다. 2050년이 되면 중국인구의 24%는 65세를 넘을 것이고 현재 1%에 해당하는 80세 이상의 고령자는 7%로 증가 할 전망이다. 중국은 비록 자녀가 부모를 부양하는 전통을 가지고 있지만 점점 많은 젊은이들은 고향을 떠나 도시에 정착하기 때문에 농촌 노인인구가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다.
보고서는 중국 산둥(山东) 웨이하이(威海)시에서 만여 명의 ‘버려진 독거 노인’들을 위해 제정하려는 주택제공 관련 법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데이터에 따르면 2008년이면 전세계 도시인구는 33억에 달할 것이고 2030년에는 50억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00-2030년사이 아시아 도시인구는 13.6억에서 26.4억으로 증가한다는 전망이다. 반면 전세계의 10억명은 빈민굴에서 생활하며 그 중 90%는 개발도상국이다.
유엔인구기금회 전문가들은 예견성 정책의 보급을 통해 도시발전속도를 통제하고 빈곤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을 건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