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화 되는 티벳 경제(2)
고정자산 투자액 78억 위안 넘어
<인민일보 2007/07/04>
장비팡 부국장은 “칭짱 철도가 개통한 후 티베트 지주산업인 관광산업은 투자가 몰리는 인기 산업이 됐다. 과거 라싸시에는 5성급 호텔이 하나도 없었지만 칭짱 철도가 개통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5성급 호텔에 투자하려는 기업만도 4, 5곳이나 된다. 싱가포르 바얀트리그룹, 샹거리라 아시아그룹 등은 티베트에 진출, 호텔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라싸시에 수억위안을 투자해 5성급 호텔 투자/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네팔, 인도 등 남아시아 기업들은 라싸 티베트 융단업에 투자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라싸시 초상인자국이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라싸시가 유치한 자금은 지난해에만 22억위안에 달했으며, 이 자금은 모두 민간 자본이었다. 지난해 라싸시 고정자산 투자액은 78억1000만위안이었고, 이 중 민간 투자액은 32억6000만위안으로 40%를 넘었다.
티베트자치구 발전개혁위원회의 허번윈(何本雲) 부주임은 “현재 인적자원, 물류, 정보가 확대되고, 티베트의 대외개방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많은 대형기업과 사업자들이 티베트에 투자하기 시작했고, 여기에는 외국인 기업도 적지 않다”며 “칭짱 철도의 개통과 중국-인도 국경 무역시장의 개방은 중국 전역의 경제 발전에서 티베트의 위상을 강력하게 향상시켰다. 티베트 ‘10차 5개년’ 계획 기간의 기업/자금 유치는 51억2000만위안, 자금 출자율은 33%에 불과했지만 칭짱 철도가 개통한 후 지난해 티베트자치구의 기업/자금 유치는 40억위안, 자금 출자율은 45%를 기록했다. 올해 1~4월 말까지 라싸시에만 출자된 실제 자금만 4억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