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은행 금리 인상할 것
경제를 완만히 조정하고 안정된 성장기조 유지할 것
<2007/03/22>
인민은행이 2007년 3월 18일 금융기관 예대금 기준금리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예금 금리는 현행 2.52%에서 2.79%가 되고 대출 금리는 현행 6.12%에서 6.39%가 된다. 중국 거시경제 현황을 볼 때 유동성 과잉과 투자 과열은 무시할 수 없는 문제이며 양회에서도 많은 관심의 대상이었다. 2007년 들어 중국경제는 고정투자, 규모이상 공업증가치, 수출, 통화팽창 등이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소비자 물가지수가 1,2월 들어 동년대비 2.7% 상승했다. 이러한 움직임을 봐서 이번 금리인상은 예견된 것이었으며 핫머니의 유입을 가져올 수 있긴 하지만 이 보다 더 중요한 경제구조 개선 기회를 놓칠 수는 없을 것이다.
금리인상은 꼭 필요한 조치
양식가격이 주도가 된 통화 팽창은 저소득 국민들에게 악영향을 가져올 것이므로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금리인상은 불가피하다. 이번 금리 인상이 기본적인 경제 국면에는 큰 영향을 가져오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세후 실질 이자율이 이미 마이너스 이며 금리인상 후에도 세후 실질 이자율은 마이너스로 자금 조달비용이 자금의 수익률보다 많이 낮기 때문에 유동성 과잉의 국면이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진단한다. 핫머니에 대한 걱정에 대해서 중국으로 유입되는 핫머니들은 이자 수익을 노리고 들어오기 보다는 부동산이나 수익을 창출하는 실물자산에 투자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번 금리 인상이 핫머니에 끼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고 보는 것이 대세이다.
금리인상의 의미
금리 인상은 한편으로 통화팽창, 주식시장 폭등, 화폐 공급량 증가, 대출 증가와 같은 현재의 상황에서 당국이 경제를 완만히 조정하고 안정된 성장기조를 유지하겠다는 하나의 정책 신호라고 할 수 있다.다른 한편으로 원자바오 총리의 8% 경제성장률 목표를 볼 때 고속 성장기 추세에서 경제구조를 조정하고 자금이 낮은 효율로 낭비되는 것을 방지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