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만 독립’ 반대의 분수령될 것
대만 당국, 중국 원칙을 실현하는 ‘92 공식’ 인정해야
<인민일보 2007/01/23>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양이(楊毅) 대변인은 “2007년은 ‘대만 독립’에 반대하고 대만 해협의 평화를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대만 당국의 이른바 ‘헌법 개정’을 통한 ‘대만의 법적 독립’을 획책하는 행위가 실질적인 단계에 접어들어 양안 관계에 심각한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17일) 오전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에서 가진 뉴스브리핑에서 양 대변인은 먼저 2006년 양안 관계의 발전 상황을 보고하였다. 올해 양안 관계의 발전에 대해 언급하면서 양 대변인은 “대만 독립 세력의 분열활동을 단호히 억제하고 대만 해협의 평화를 유지하는 것은 양안 동포들이 당면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할 것이지만 ‘대만 독립’을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이며 대만을 중국에서 분리시키려 한다면 그 어떤 자든, 그 어떤 방식이든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 대변인은 올 한 해도 ‘평화통일, 일국양제’의 기본 방침과 현단계에서 양안관계의 발전과 조국의 평화통일 촉진을 위한 8개 주장을 견지할 것이며, 후진타오 총서기가 밝힌 ‘새로운 국면에서의 양안 관계 발전을 위한 4가지 의견’을 철저히 관철시키고, 대만 동포의 힘을 광범위하게 결집하여 평화롭고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양안 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양안 주민의 왕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양안간 각종 교류와 협력을 질적, 양적으로 확장하여 대륙 주민의 대만 여행이 조기에 실현되고 양안의 ‘3통’ 실현에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 대변인은 또 중국은 ‘대만 독립’을 반대하고, ‘92공식’(1992년 11월 중국 해협양안관계협회와 대만 해협교류기금회가 ‘하나의 중국’ 아래 중국과 대만이 각자의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합의)을 인정하며, 양안관계의 발전을 주장하는 대만 각 당파, 단체들과 지속적으로 광범위한 대화와 교류의 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대만 당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실현하는 ‘92 공식’을 인정하기만 한다면 양안간의 대화와 회담은 즉각 회복될 것이고 어떠한 문제라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안관계의 발전 전망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