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중국 新 농촌 건설 보고서 발표
거주환경 개선과 농촌 인프라시설 건설 촉진해야
<인민일보 2007/02/01>
중국 정부는 사회주의 신농촌 건설을 위해 ‘생산력 발전(生産發展), 풍족한 생활(生活寬裕), 문명화된 사회(鄕風文明), 깔끔한 외관(村容整㓗), 민주적 관리(管理民主)’ 방침을 제시했다. 수치화된 지표로 볼 때 중국이 건설하려는 사회주의 신농촌은 어떠한 모습일까? 중앙당학교와 경제일보사(經濟日報社)는 23일 공동으로 ‘2006년 중국 사회주의 신농촌 건설 상황 보고서’를 발표해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서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농촌 건설 목표 중 생산력 발전은 곡물 자급률 95% 이상, 경지면적 중 유효 관개면적 비율 60% 이상, 농업에 대한 과학기술 진보 기여도 60% 이상, 1인당 육류 소비량 80% 이상에 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농업기술 진보, 농업 인프라시설, 농촌 금융시스템, 농업 산업화 경영, 농민 창업 등과 관련된 여러 가지 제도나 체제의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
또 보고서에 따르면 풍족한 생활이란 샤오캉(小康, 중산층 정도의 생활수준) 기준으로 계산해서 2020년까지 농민 1인당 가처분소득이 최소 6000위안에 도달해야 함을 의미한다. 농촌 소비로 보면 엥겔지수가 40% 이하로 제어되고 100가구당 전화와 컬러 TV 보유량이 각각 80대와 49대에 달해야 한다. 농민 생활 품질 지표로 보면 70%의 농가에 깨끗한 화장실이 설치되고 80%의 농가 실외에 아스팔트가 깔려야 한다.
보고서는 깔끔한 외관이란 농민들의 거주환경을 개선하고 농촌 인프라시설 건설을 촉진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또 문명화된 사회, 민주적인 관리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