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의 일처리 습관이 남긴 교훈
기다릴 땐 조용히, 행동은 빠르게
<인민일보 2007/02/02>
중국이 올해부터 외자기업에 대해 토지 사용세 징수를 발표한 후, 많은 한국 기업들이 불만을 나타냈다. 한국기업은 예측이 어려운 중국 정책 변경으로 인해 손해를 입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한국기업은 피동적으로 중국 정책 변화에 대응한다.
중국의 태도를 '호시우행(虎视牛行)'으로 볼 수 있다. 이는 호랑이 같이 면밀히 상황을 관찰하고, 소처럼 성실하고 천천히 기회를 노린다는 말이다. 중국은 표면적인 태연함 뒤에 면말한 계산을 감추고 결정적 시간을 기다렸다. 즉시 행동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은 오히려 중국을 간단히 생각해, 중국은 말만 많고 행동은 느린 국가라고 여긴다.
중국의 이같은 태도는 정책 재정 과정에서 좋은 장점이 됐다. 많은 한국 사기업들은 무허가로 베이징 주택 지역에 민박 혹은 학원을 설립했다. 불법이라도 당국의 단속을 받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연말 갑작스런 단속이 있었다. 한국인들이 중국인들의 면밀함을 놓치고 방심한 결과다.
이같은 면밀함은 외국에 중국 정책 변화 파악의 난점으로 떠올랐다. 경제 성장에 따라 최근 몇년 동안 중국은 외자 기업의 특혜 정책 취소에 힘썼다. 정책을 좀 더 빠르게 시행했다면, 한국기업에게 갑작스런 느낌은 주지 않았을 것이다. 올림픽이 가까워짐에 따라, 베이징의 질서 정돈과 무허가 한국기업들은 이같은 경우를 예상해야 할 것이다.
조용히 기회를 기다리다가 정책이 실시 될때는 단호하게 행동하는 중국, 우리는 중국을 경시 해서 안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