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중국인민대학 인구발전연구중심 학술포럼에서 중국사회과학원 인구노동경제연구소 장처웨이(张车伟)연구원의 견해
가까운 미래에 중국은 여전히 노동력 공급이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소도시 노동력 공급은 주로 농촌의 노동력에서 전이되고, 도시화 속도는 도시노동공급의 결정적 요인 중 하나가 될 것이다. 그는 “현재 노동가능 연령의 인구 총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나, 매년 증가량은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중국 노동력 공급은 앞으로 10년 정도는 지속적으로 큰 문제 없이 풍요로울 것이며, 그 후 노동인구의 절대 수량은 증가하지 않고, 그 규모도 점차 감소할 것이라 예측했다.
중국의 도농 이원구조
국제사회에서 보면, 한 국가의 노동인구성장이 멈춘 후 노동력 부족 문제가 곧 따라오게 된다. 그러나 도시와 농촌의 이원구조는 중국의 상황을 매우 다르게 만들 것이다. 다량의 농촌인구는 여전히 오랜 시간 동안 도시에 노동력제공을 할 수 있는 자원이 될 것이다. 중국은 현재 빠른 도시화 과정에 처해 있음. 도시인구는 총인구의 약 42%. 만약 중국의 도시인구가 총인구의 70%에 달하게 되면 중국 농촌 노동력의 도시 이전이 약 30년 동안 지속될 것이다. 이는 중국이 미래에도 여전히 충분한 노동력 공급을 하게 될 것이며, 하지만 노동력 원가는 반드시 상승할 것이란 것을 보여준다. 학자들은 중국경제성장 모델을 보았을 때, 노동력 원가상승이 반드시 좋은 소식은 아니라고 지적. 1978년부터 1998년 까지 중국은 20년간의 경제고속 성장을 하고 있으며 이는 70%가 모두 노동력의 공헌이라 할 수 있음. 노동력원가의 전체적인 상승추세는 근본적으로 중국 노동력의 경쟁우위를 변화시킬 수 있다.
1991년 이후 노동 생산성의 증가추세는 상대적으로 원가가 증가하지만, 생산성증가속도가 더 빠르다는 것으로, 중국노동자들이 경쟁우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을 의미한다. 노동력 경쟁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인력투자를 확대하고, 교육과 훈련 등으로 질적 향상을 꾀하여 경제발전에 적합한 높은 수준의 노동력 확보를 해야 한다. 중국은 노동생산성의 향상 추세를 지속해야만, 비록 노동력 원가가 끊임없이 상승하더라도 중국 노동력의 경쟁우위가 미래에도 지속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