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중국 정보산업…세계 2위 '우뚝'
올해 4조위안 초과…핵심기술산업 개발 역량 역부족
<인민일보 2006/07/04>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에 올라선 중국의 정보산업. 고도로 발전하고 있는 중국 정보 산업도 부족한 점들이 많다.
중국 정보산업은 2005년 3조8천4백억위안(한화 약 4백85조5천2백96억원)의 판매소득을 실현했고 올해는 4조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숫자는 현재 세계적으로 일본을 초과하고 미국 다음인 세계 2위다.
정보 산업부 전자정보협회 리우루린(刘汝林) 사무총장은 “2005년 중국 정보산업 수출은 2천6백81억7천만달러며 전세계 전체 정보분야 수출의 20%를 차지했다. 이 수출액은 국내 모든 수출의 약 1/3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리우루린은 “20여년 간 중국 정보산업은 평균 국민 경제의 2~3배 높은 속도로 발전했으며 평균 속도는 20% 이상이었다. 1980년대 정보산업 생산액은 1백억 위안이며 1992년 10배로 올라 1천억 위안으로 성장했다. 또한 2000년에는 1조에 달했으며 2006년은 4조를 초과할 것을 예산하고 있다. 이 발전 속도는 매우 빠른 것이며 현재 중국의 많은 정보산업 제품은 세계 총 생산량의 절반에 달했다”고 말했다.
리우루린은 “1985~2005년 20년간 중국 정보산업의 누계 외자가 1천2백억달러가 된다”고 말했다.
리우루린은 동시에 또 “총량으로 보면 중국은 강대한 정보산업 대국이다. 정보산업은 현재 중국내에서도 제1 제조산업이며 모든 공업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다. 하지만 중국의 정보산업 지위가 전체 정보산업의 산업 링크에서는 중저 지위에 처하고 있다. 일부 핵심기술 산업, 예들 들면 기초 부품 및 소프트웨어 등 개발 역량은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