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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볜, 관광도시서 IT도시로 탈바꿈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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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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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볜, 관광도시서 IT도시로 탈바꿈 추진>
<연합뉴스 07.09.10>
(선양=연합뉴스) 조계창 특파원 = 중국의 옌볜(延邊) 조선족자치주가 소프트웨어 아웃소싱을 위한 한중 IT산업단지 설립을 추진 중이다.
11일 옌볜조선족자치주 인민정부에 따르면 지린(吉林성) 정보산업청과 옌지(延吉)시 인민정부 등은 지난 6∼8일 옌지(延吉)시 바이산(白山)호텔에서 2007년 한중 IT포럼을 개최하고 한국 IT벤처기업연합회(KOIVA)와 한중 소프트웨어산업단지 조성에 협력키로 합의했다.
또 이번 포럼에서는 옌볜정보산업협회와 옌볜대학이 KOIVA와 IT인력 양성 및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옌볜대학 졸업생 100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 IT기업 취업설명회도 열렸다.
옌볜자치주 인민정부는 옌지시 첨단기술개발구에 36만4천㎡ 규모의 한중 소프트웨어 단지를 조성하고 앞으로 200∼300개의 한국의 IT기업을 유치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투먼(圖們)시에도 북한 IT기술인력이 참여하는 또 다른 소프트웨어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옌지시 인민정부는 우선 한국돈으로 15억원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 중 첨단기술개발구에 한국 IT기업들이 입주할 5만㎡ 규모의 정보산업빌딩을 완공할 예정이다.
한국은 KOIVA가 주축이 돼 서울 구로구 상공회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등이 지원하는 IT교육센터를 설립하고 내년 중 상주직원을 내보내 조선족 IT인력 배양을 위한 교육훈련을 담당하게 된다.
위빈(于濱) 베이징(北京) 중관춘(中關村) 국제소프트웨어인큐베이팅협회 회장은 "옌볜자치주는 한국어와 일본어를 구사할 줄 아는 조선족 인력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한국과 일본을 겨냥한 소프트웨어 산업단지 조성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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