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성씨는 뭘까. 결론부터 말하면 ‘王씨’가 1위이며 장(张) 리우(刘) 천(陈) 양(杨) 황(黄)씨가 뒤를 이었다.
전국 공민(公民) 신분증번호조회 서비스센터에서 밝힌 이번 자료를 보면, 베이징시에 등록된 한족 호적을 가진 인구는 총 1128만 명이며 모두 2041개 성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 단일성은 1831개이며 복성은 210개로 나타났다.
베이징에서 100만여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성은 왕씨와 장씨로, 왕씨는 베이징 총 인구 가운데 116만 명에 달해 10.3%를 차지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장씨성은 베이징시 총 인구의 9.5%를 차지하고 있었다. 10명 중 두 명은 ‘왕씨’나 ‘장씨’인 셈이다.
왕(王) 장(张) 리우(刘) 짜오(赵) 성의 사용인구는 모두 436만명이며 베이징 총 인구 가운데 38.7%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