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성숙해지는 "대주장삼각주" 생활권
광주인, 홍콩 갈 때 더이상 여행사 통할 필요없어
<인민일보 2006/06/25>
전에 누군가가 말하길 홍콩에 사는 할머니가 아침에 심천에 가 채소를 사가지고 오면 홍콩에서 점심밥을 지을 수 있다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말한적 있다. 지금 이 농담이 현실화 되고 있다. 많은 홍콩인들이 아예 심천에다 집을 사려한다.
1997년 7월 1일 홍콩 반환 후 심천, 홍콩은 기본 1시간 생활권을 형성했다. 심천에 부동산 투자를 하는 홍콩인이 많아졌고 그 시장의 열기는 이미 대단하다. 통계에 따르면 홍콩인이 심천에서 구매한 주택은 이미 심천 삼품방 판매 비율의 20% 가량을 차지한다.
홍콩 반환 10년 이래 주장삼각주와 홍콩, 마카오를 포함한 ‘대주장삼각주’ 생활권이 날로 성숙해지고 있으며 대중들의 소비, 관광, 교육 등 각 분야 교류도 밀접해졌다.
홍콩과 이웃한 광저우 나아가 주장 삼각주에 있어서 홍콩은 줄곧 쇼핑, 소비의 ‘천국’이었다. 광주인에게 있어서 홍콩은 주말에 한번씩 다녀와야 할 필수코스가 됐다. 많은 젊은이들은 주말이 되면 홍콩에 가 각종 디지털 제품, 화장품과 의류 등을 사가지고 온다.
2003년 8월 20일부터 광저우는 광저우 사람들에게 개인신분으로 홍콩,마카오를 관광 할 수 있는 정책을 정식으로 실시했다. 광주인이 홍콩에 가는데 있어 더이상은 여행사를 통할 필요가 없게 됐다. 호구부, 신분증만 있으면 공안국에 가서 홍콩, 마카오 통행증 및 방문등록(签注)을 할 수 있다. 방문등록 유효기간은 3개월 내지 1년, 한번 혹은 두번 왕복이 가능한데 기한내 일주일씩 머무를 수 있다.
광둥성 공안청이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2003년 7월 28일부터 2004년 7월 28일 평균 1분 동안에 5명의 내륙 관광객이 홍콩에 들어갔다. 그 중 2명이 광주인이이며 올1월 재통계시에는 평균 1분 마다 5명의 광주인이 홍콩을 오간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