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부, 자전거 도둑에게 '선전포고'
자전거, 100대당 1대 꼴로 도난 당해
<인민일보 2007/03/13>
중국에서 춘제(春节, 음력설)기간에 자전거도둑이 판을쳐 중국당국의 주의를 불러일으켰다.
시민: 춘제연휴가 시작되자마자 자전거를 잃어버렸습니다. 이제는 중고를 구입할 계획인데 중고도 틀림없이 베이징 기타 지방서 훔쳐온 것일 겁니다.
공안부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 내륙에서 해마다 400만대 자전거가 도둑 맞는다. 정말 어머어마한 숫자이다. 그러나 사실 이 숫자도 과소 평가된 것이다. 대부분 피해자들은 귀찮아서 신고하지 않는다. 중국은 5억대의 자전거를 보유하고 있는데 100대당 1대꼴로 도난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베이징이 7일 가진 뉴스브리핑서 "향후 5개월 동안 차량 절도범을 소탕하는 전문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표했다. 조치중 하나가 실명제 등록 메커니즘이다. 자전거를 구입할 때 반드시 신분증명을 제시해야 한다. 전국 4억7천대 자전거에 모두 유일한 서열기호를 부가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