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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내년 석유시장 개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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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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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내년 석유시장 개방한다
< 한경 베이징 특파원 2006/12/7 >
SK그룹이 관심을 갖고 있는 중국의 석유공급시장이 내년 1월부터 개방된다.
외국기업이 30개 이상의 주유소를 운영할 경우엔 경영권을 단독으로 행사하지 못한다는 제한이 붙는다.
7일 중국 상하이데일리는 중국 정부가 이 같은 내용의 석유도소매시장 허용 기준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SK그룹처럼 SK㈜와 SK네트웍스가 별도로 주유소를 설립할 경우 주유소 수를 통합계산할 것인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정유업의 경우 연간 100만t 이상의 시설을 갖춘 상태에서 수입면허를 갖고 있거나 최소 1년 이상의 공급 계약을 맺은 상태에서만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장시설은 1만㎡ 이상이어야 하고 파이프라인 등을 구비해야 한다는 조건도 달았다.
공지롱 중국석유산업협회장은 "이번에 기준이 명확하게 제시돼 민간기업들의 시장 참여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국SK의 금창국 부사장은 "소매업(주유소)은 어떤 방식으로 숫자를 헤아릴 것이냐에 대한 명확한 해석이 안 내려진 상태고 도매업의 경우 여러 가지 부대조건이 붙어있지만 SK의 입장에서 크게 부담스러운 것은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석유도소매시장은 국영석유회사인 시노펙의 영향력이 절대적이고 이번 가이드라인도 시노펙 중심으로 짜여진 산업 질서를 깨지 않으려는 의도가 담겨있다고 분석했다.
까다로운 조건을 붙여 외국기업의 중국 진출을 최대한 억제하려는 것이라고 이들은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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