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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아들 中 공항장비 수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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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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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아들 中 공항장비 수주
<매일경제 2006/12/13>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외아들 후하이펑(胡海峰ㆍ35)이 중국 전역 147개 공항 안전검사대를 수주했다.
중국민영항공총국은 13일 "중국 모든 공항에 대한 액체폭발물 안전검사시스템 입찰에서 뉴크텍(Nuctech)이 공급회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뉴크텍은 후진타오 주석 아들 후하이펑이 총경리를 맡고 있는 회사다.
중국민영항공총국은 이번 입찰 계약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액체폭발물 안전검사대는 대당 수출가격이 20만달러를 호가한다.
따라서 각 공항에 1대씩만 설치해도 2940만달러(약 27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공급계약인 셈이다.
이와 관련해 중국민영항공총국은 '오해 소지'를 감안해서인지 '공정한 입찰'이었음을 집중 강조했다.
액체휴대물의 유해성ㆍ폭발성 여부를 5초 만에 감지해낼 수 있는 기술력 부문에서 뉴크텍이 단연 1위였다는 설명이다.
또 정부가 공급가격 대폭 할인을 요구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뉴크텍은 후진타오 주석 모교인 칭화대학 기술협조를 얻어 9년 전 설립된 회사로 세계 각국에 안전장비를 수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후하이펑 회사가 중국 모든 공항의 안전검사장비를 수주한 것은 다분히 '오해 소지'를 지니고 있지만 후진타오 주석이 그 동안 '친인척관리'를 특별 강조해온 점을 감안할 때 '기술력의 승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일단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한편 후진타오 딸 후하이칭(胡海淸ㆍ33)은 아직 취업하지 않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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